'2019/09'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9.09.28 [식물]25.시어머니 정원에 심은 나무들을 공개합니다. 7
  2. 2019.09.25 [퍼레이드]24. 9월 15일 코스타리카 독립기념일 사진 모음집 2. 길거리의 모습 8
  3. 2019.09.22 [퍼레이드]23. 9월 15일 코스타리카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 사진모음 1 8
  4. 2019.09.15 [축제 문화]22.등불 축제 (Faroles) 20
  5. 2019.09.14 15.영어 운전 면허증, 코스타리카에서도 사용 가능 10
  6. 2019.09.14 [문화]21.생활력 강한 코스타리카 여인들 8
  7. 2019.09.10 [에드센스]에드센스 핀번호를 주소지로 받지 못했을때 27
  8. 2019.09.09 14.[날씨]코스타리카 호우 경보 주의보 (홍수 피해 9월 ) 20
  9. 2019.09.08 [에드센스 초보] 갑자기 에드센스 RPM 0 과 수익이 0, 너무 놀라지 마세요. 8
  10. 2019.09.06 [2019년 9월]믿기 힘든 에드센스 1일만에 승인, 정보 공유합니다. 34
  11. 2019.09.05 [베네수엘라] 선교 및 봉사활동, 배 고픈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합니다.Ven y come
  12. 2019.09.05 [구글계정]구글 계정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 하기 설정 8
  13. 2019.09.05 [에드센스] 광고 누락, 정책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2
  14. 2019.09.05 [에드센스] 갑자기 보이지 않는 광고. 2019년 9월부터 적용되는 새 정책 8
  15. 2019.09.05 [에드센스]에드센스 3차 시도 후 4차에 합격 (7월 -8월)
  16. 2019.09.05 [일상]19.코스타리카 전원생활, 제초작업 2부 2
  17. 2019.09.05 [일상] 18.코스타리카 전원생활 플라타노 제초 작업 1부
  18. 2019.09.05 [음식]17.코스타리카에서 판매되는 인기 있고, 맛좋은 커피 두 종류
  19. 2019.09.04 [일상이야기] 15.주인없는 길고양이의 안타까운 죽음 2
  20. 2019.09.04 [문화] 14.관을 공개하는 장례식
  21. 2019.09.04 [지역명소] 13.사르세로 공원 (Parque de Zarcero)
  22. 2019.09.04 [일상이야기]12.소규모 젖소 농장 방문기
  23. 2019.09.04 [지역명소]11.코스타리카 앵무새 농장 탐방기 4
  24. 2019.09.04 [문화]10.구순 시당숙 어른의 생일 잔치 3
  25. 2019.09.04 [지역명소]09.리오 콰르토 호수 (La laguna de Rio Cuarto )
  26. 2019.09.04 [일상이야기] 06.104살 카르멘 할머니를 추모하며.
  27. 2019.09.04 [일상이야기]05.재활용
  28. 2019.09.04 [동물]04.코스타리카 야생 동물의 왕국 2
  29. 2019.09.04 뱀 출몰 에피소드 정정합니다. (왕지렁이 사진 혐오 주의)
  30. 2019.09.04 [일상이야기] 01.시어머니 댁 뱀 출몰 사건
반응형

1. 파파야

콩알보다 작은 씨를 심어 보았다. 약 4개월 정도 된 파파야 나무.

최소 3년 이상은 기다려야 할 듯하다.

파파야 나무
파파야의 줄기 안쪽에 콩알만한 작은 열매

2. 사탕수수

사탕수수는 지인에게 두 줄기를 얻어 심어 보았다. 

8개월 정도 되자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사탕 수수

3. 바나나

바나나 역시 씨부터 심어져, 4개월 정도 자란 듯하다.

잎으로 8-9개월이 지나면 열매를 맺을 것이다.

어린 바나나 나무 (8개월 후에는 열매가 맺을 듯)

4. 레몬

레몬 역시 좁쌀만 한 씨를 심어 보았는데, 약 1년 반 정도 되었다.

아직 열매를 맺지는 않지만 앞으로 2-3년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레몬

5.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큰 씨앗을 심어 보았는데, 무척 잘 자란다.

약 2년 정도 되었고, 수확까지는 역시 2-3년 더 기다려 볼 예정이다.

약 2년 된 아보카도 나무

6. 고추

매운 고추의 일종인데, 4개월 전에 지인에게 얻어서 심어 보았다.

정확히 종류는 모르겠으나, 매운 칠리는 확실하며, 할라페뇨 일 듯하다.

 

7. 마메이

씨앗에서부터 심어서 약 5개월 정도 자랐다.

마메이는 매우 특이하고 귀한 과일나무로 과일가게에서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과일이며,

현지인도 잘 모를 수 있는 과일이다.

열매의 맛은 달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홍시와 흡사하다.

마메이

8. 차요테

넝쿨식물로 호박과 비슷하나, 호박에 비해 매우 딱딱한 편이며, 오히려 수세미과에 가까운 듯하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탈놀이

탈은 악마 탈과 동물 혹은 사람 형상의 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탈놀이

2. 자동차를 이용한 Carreta (까레타)

 

carreta

3. 빙수 아이스크림

아주머니들이 특별히 집에서 만들어온 빙수에 아이스크림이 더해진다.

가격은 생각보다 싸지 않은데, 약 2불 정도이다.

 
빙수 1

4. 전통의상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아도, 전통의상을 입어도 상관없다.

불량식품 인듯한 색소가 든 시럽과 연유가 데코 된다.

(참고로 여행지에서 위생상 길에서 파는 먹거리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전통의상 티피코

5. 즉석 빙수

얼음 통째로 가져오신 할아버지, 얼음을 긁어 빙수를 만든다.

 

 

빙수 2

6. 마을의 상징, 성당

작은 마을마다 성당이 있는데, 역사와 전통이 깊은 가톨릭의 영향은 마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날짜와 시간, 장소

  • 독립 기념일인 9월 15일,  오전 10시 정도부터 마을의 중심부 근처에서 학생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 참가하는 학생들은 유치부, 초, 중, 고등학생들로 총 1시간 반-2시간 정도 천천히 걷게 된다.

2. 퍼포먼스

  • 119 소방차의 사이렌으로 시작을 알리며, 그 뒤에 천천히 무리들이 행진을 하는데, 주요 퍼포먼스는 음악 밴드, 국기 행진,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댄스 등이 포함된다. 
  • 트럭을 이용해서 여러 장식과 테마, 전통의상을 선보인다.

 

전통의상 티피코 
전통의상 퍼포먼스

 

밴드
국기 행진
유치부와 초등부의 댄스
마을의 중앙 공원
마지막에 주변 3학교의 밴드 배틀이 시작된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축제의 시작

1821년 9월 14일 밤에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그 당시 코스타리카의 참가자격은 나카라과에 속해 있었다고 함) 등의 대표들이 모여 화합을 도모한 것에서 출발한다. 그 후에 학교에서 학생들이 매년 행사를 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와서, 약 200여 년의 역사가 깊은 전통 행사가 되었다. 

가지각색의 등

2. 코스타리카 9월 15일은 독립기념일

9월 15일 독립기념일 전야제로 등불 축제는 더욱더 널리 퍼지게 된다. 아이들은 한 주간 손수 만든 등불을 들고 부모들과 함께 참여하여, 학교에서 동네 중심부로 행진한다. 주로 저녁 6시쯤 날이 어두워지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행렬을 지어 걸어간다. 오늘은 안타깝게도 비가 와서 아주 짦게 학교 주변을 한바퀴 돌고 학생들이 강당으로 모였다.

시 조카가 페트병으로 재활용한 등불

 

3. 진화하는 등, 촛불에서 LED

어린시절 부모와 형제와 함께 이 기간에 직접 등을 만드는데, 소중한 추억거리가 된다. 보통 박스나 상자, 플라스틱 페트 병을 재활용하고, 가운데 춧불을 넣는 공간을 남겨둔다. 예전에는 걷다가 종이에 불이 붙어 화재 화상 사고도 많았다고 하지만, 요즘은 건전지를 넣는 촛불등을 이용하여 안전하다.

몇십 년이 지났어도, 아버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등을 기억하고,  또 부모가 되어 자식에서 만들어 준다. 만드는 동안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며, 추억거리를 만드는 좋은 전통이라고 생각한다.

4. 학교 행사

아이들은 학교 강당에 모여 학예 발표회와 비슷한 노래, 춤, 행사를 선보이며, 저녁 8시쯤 모든 행사가 끝이 났다. 오늘처럼 신나는 이벤트도 일년 중 드문 날인데, 내일 15일 일요일은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있어 들뜬 아이들이 오늘 밤 일찍 잘수 있을까 싶다.

리오 콰르도 초등학교 강당
간이 매점

 

 

구독과 공감은 좋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2019년 9월 16일부터 발급되는 영어 운전 면허증

해외 여행객과  장단기 거주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일일이 대사관에 가서 공증 절차를 받지 않아도 되는 참 편리한 제도가 시행되다니,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존의 국제 면허증은 1년의 유효기간밖에 없어 갱신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영어 운전 면허증이 국제 신분증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유용한 제도임에는 틀림이 없다.

2. 코스타리카도 해당 국가

무엇보다 좋은 것은 내가 살고 있는 곳, 코스타리카에서도 사용할수 있다니 무척이나 반갑다. 다만, 한국에서만 발급된다고 하니, 나중에 한국에 갈 때 하나 신청해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운전면허증 교체가 번거로운 이 곳에서 불편함을 줄여줄 영어 운전 면허증의 발급이 해외 대사관을 통해서도 가능해졌으면 한다.

3. 한국 여행객은 한국 일반 운전면허증으로 여행 비자 3개월 간 코스타리카 내에서 운전 가능!! 번거롭게 바꿀 필요도 없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18세 아가씨 알레한드라


알레한드라 (ALEJANDRA)의 직업은 네일 아티스트.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야간 미용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웠다. 18세의 꽃다운 나이, 그녀는 이미 독립해서 친구와 함께 월세를 분담하고 미용실 혹은 집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 그녀의 소박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메이크업 박스
정리를 잘 못했다며 쑥스러워라는 18세 아가씨는 한시간 남짓 열심히 고객의 네일을 다음어 준다.
3. 드디어 완성

한 시간 남짓 걸린 네일 아트, 20대 또래의 고객은 매우 흡족해했다 가격은 2만 원~2만 오천 원 선으로 디자인과 색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한 시간에 2만 원은, 시간당 최저임금이 3천 원 정도이니,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을 보며, 나의 알바시절을 생각하게 된다. 여기도 실업율이 참 높아서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 하루빨리 경제가 살아나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이런 많은 젊은이들이 일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구독과 공감은 좋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핀 발송

 

  • 에드센스의 일정 금액이 충족이 되면 에드센스 핀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국가에 따라 충족 금액이 다른데, 첫 번째 블로그 코스타리카 주소지의 경우 $10불이 넘자마자 핀 발송이 되었다는 공지가 떴다.
  • 2주-4주가 걸릴다고 알림이 뜬다.

 

2. 주소지 변경

 

  • 지급 탭-설정 관리- 이름 및 주소 탭에서 주소가 올바른지 확인하고 수정한다.
  • 필요시 변경된 주소를 입력해 준다.

 

 

 

 

3. 총 3개월인 지나고 2번의 재신청을 했는데도 미도착

 

  • 중남미에서는 흔한 일로, 총 3번의 핀 발송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소지로 핀번호가 도착하지 않았다면, 동일 주소를 사용하는 아이디 사본 앞뒤를 복사하여 구글 측에 메일로 보낸다. (마지막 절차)

  • 구글에서 확인 후, 지급 탭이 활성화되기를 기다린다.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남쪽 지역과 해안가는 지금 홍수로 침수피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주의를 요하며, 침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한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갑자기 어느 날 에드센스 수익이 0, RPM 0 문제 발생

 

  • 9월 7일 아침과 저녁에 체크해 보았을 때, 수익은 0, 티스토리 방문자수도 0은 아닌 상태였고, 광고도 정상적으로 나오는 상태였다.

  • 모든 것이 정상으로 보이지만, RPM과 수익이 0였다.

 

2. 원인 분석 ( 몇몇 유투버와 블로거들의 추측과 의견에 의거한 것이다.)

 

  • 구글의 사이트 점검 일 경우

  • 무효클릭 (같은 무선인터넷을 쓰고 있다면 주의하기 바란다.)

  • 본인의 사이트를 너무 자주 방문할 경우

 

3. 대처 요령

 

  • 대부분의 경우 방법은 1-2일을 기다린다. (에드센스 사이트 점검일 가능성이 거의 대부분이다.)
  • 그다음 날 계산하여 주기도 한다. (한국 시간으로 9월 8일, 밤 11시에 확인해 보니, 보통의 2일 치 정도의 수익이 났다.)
  • 본인의 사이트를 과도하게 방문하지 않는다.
  • 동일한 무선인터넷을 쓰고 있다면, 기기가 다르더라도 광고를 클릭하지 않는다. (구글은 생각보다 똑똑하다.)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첫 블로그는 에드센스 3차 불합격, 4차에 합격

 

지난 7월-8월 에드센스를 3번 떨어지고 포기 하려다가 4번만에 간신히 합격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계정 정지후, 9월 초부터 에드센스 광고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것도 잠시, 광고가 나오다가 나오지 않다가, 결국 빈칸만 보였다. 모든걸 다 해봤지만 소용은 없었고, 결국 블로그를 페쇄하게 되는 쓴맛을 보았다.(정책위반도 아니었으니 지금도 이유를 알지는 못한다.)

 

 

2. 모든걸 내려놓고,  8월에 세컨 블로그를 시작

 

  • 새로운 구글 계정으로, 티스토리 8월 3일 새롭게 가입, 꾸준히 2일에 1포스팅 하기를 실천했다. (9월 1일까지 약 20여개의 글이 있었다.)
  • 9월 1일 오후 10시 에드센스 가입

 

 

  • 9월 2일 오후 9시 27분 승인

 

 

 

 

3. 준수한 가이드 라인

 

  • 글자수: 500-800자
  • 주제는 확실: 디지털, 구글 관련정보
  • 사진:3-4 개
  • 링크:웹사이트 링크는 각 글마다 하나씩 있었다.
  • 맞춤법 준수 (--하다 체)
  • 방문자수 : 1일 평균 2-3명 

4. 결론 (9월 이후 추세)

 

  • 꾸준함이 승부 인것 같다. (글 수가 아니라, 최소 한달정도 꾸준히 글을 올린 것에 점수를 준듯 하다.)

  • 확실한 주제 : 카테고리는 딱 하나 있었지만, 주제는 확실했다.

  •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 준것도 같다.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https://go.missionfund.org/fundaciongenesis

 

Click here to support 벤 이 꼬메 Ven y Come

VENEZUELA는 현재... 이런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r\n\r\n- 어린아이들 25%이상 영양부족\r\n- 인플레이션 1,000,000 % \r\n- 인구 30%이상 하루 한끼 식사\r\n- 인구 90%이상 음식부족\r\n- 평균 한해 11KG 몸무게 감소\r\n==========================\r\n\r\n이에, 제네시스 재단(Fundacion Genesis)에서는...\r\n\r\n2018년에는 매주 300명, \r\n2019년

go.missionfund.org

 

 

방문자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원문]

VENEZUELA는 현재... 이런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 어린아이들 25%이상 영양부족
- 인플레이션 1,000,000 %
- 인구 30%이상 하루 한끼 식사
- 인구 90%이상 음식부족
- 평균 한해 11KG 몸무게 감소
==========================

이에, 제네시스 재단(Fundacion Genesis)에서는...

2018년에는 매주 300명,
2019년 상반기에는 매주 600명의 어린이에게 음식과 함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2019년 하반기에는 1,000명의 어린이를 섬기기를 소원합니다.

함께 아름다운 소원을 이루어 가는 후원자님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35,40)
=========================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구글 계정에 로그인 한다. 크롬에서 오른쪽 상단에 구글 계정을 클릭한다.

 

 

 

 

2.  데이터 및 맟춤 설정 선택

 

 

3. 기기정보를 클릭한다.

 

4. 설정탭이 활성화 되었는지 확인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갑자기 에드센스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면, 2-3일 기다리도록 하자.

 

2. 정책위반에 대한 메일이 왔는지 받은 편지함을 체크 해보자.

 

3. 에드센스 계정의 정책 위반 여부 확인 메뉴

  • 정책 위반 사항이 없다는 메시지를 확인한다.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갑자기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면 정책 위반을 의심

 

 

이유는 알 수 없지만 9월 2일부터 필자의 에드센스 광고가 보이지 않게 되었고, 에드센스 메뉴에 정책 위반사항이 없다고 4-5일간 뜨고 있는 상태이다. 에드센스 의견 보내기로 내용을 보냈으나 답변은 없었다. 혹시 구글의 정책 변경 때문인지 아직도 알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구글은 얼마전부터 , 2019년 9월 1일부터 새로운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링크는 구글 오피셜 사이트

https://adsense.googleblog.com

 

2. 본문의 첫번째 문단의 요점

  • 작년에 Google은 광고 네트워크에서 734,000 명의 게시자와 앱 개발자를 제거

  • 게시자 정책을 위반 한 약 2 천 8 백만 페이지의 광고를 제거

  • Google은 콘텐츠 정책이 게시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을 단순화하고 게시자 제품 전체에서 콘텐츠 정책을 표준화하려고 한다.

3. 두번째 문단의 요점

  • 9 월에는 광고가 허용되지 않거나 제한될 콘텐츠 유형에 대한 명확한 개요가 게시자 콘텐츠 정책에 표시되는 방식이 업데이트된다.

  • 게시자 제품을 통해 광고를 게재할 수 없는 콘텐츠 유형이 요약

  • 불법 콘텐츠, 위험하거나 경멸적인 콘텐츠 및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에 대한 정책이 포함

  • 정책 위반하지는 아니지만 제한: 주류 또는 담배와 같은 콘텐츠 유형(결과적으로 Google Ads는 이 콘텐츠에 표시되지 않으며이 콘텐츠는 제한되지 않은 콘텐츠보다 광고를 덜 받는다.)

  • Google 게시자 정책 및 Google 게시자 제한은 사용하는 제품 (애드 센스, AdMob 또는 광고 관리자)에 관계없이 모든 게시자에게 적용

 

4.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콘텐츠 유형

 

  • 불법 콘텐츠, 아동 성 학대 자료 및 소아 성애,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 가족 콘텐츠의 성인 테마, 지적 재산권 남용, 멸종 위기에 처한 종, 위험하거나 경멸적인 콘텐츠, 부정직 한 행동, 허위 진술 콘텐츠, 악의적이거나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 신부(결혼할 사람)를 구하는 광고

 

5. Google 게시자 제한 사항

 

  • 성적인 내용, 충격적인 내용, 폭발물, 총, 총 부품 및 관련 제품, 기타 무기, 담배, 레크리에이션 약, 주류 판매 및 오용, 온라인 도박, 처방약 및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 및 보조제가 포함

  • Google Ads (이전의 애드워즈)는이 제한된 콘텐츠를 계속 게재하지 않는다.

 

6. 결론

 

  • 필자의 경우, 4번 밑출 친 항목이 조금 의심스러웠다 (에센스 오일에 관해서, 올린 글이 몇 개 있었기 때문에, 굳이 찾자면 의심스러울 뿐이다.)

  • 현재 블로그는 폐쇄를 할 예정이고,  새로운 블로그로 모든 글을 이사한 상황이다.

  •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해당되는 글을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에드센스 세 번의 실패와 승인 과정

 

1. 에드 센스 1차 승인 거부, 7월 15일

블로그 개설은 7월 1일부터 하여 7월 15일에 1차 신청을 하였다. 
신청할 당시 글 수는 약 20개, 제가 그냥 좋아하는 두 개 주제 카테고리를 만들었을 뿐, 크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체는 --합니다 와 --해요 체를 섞어서 썼다. 
스킨은 반응형 1단. 글자 수는 500-1000자. (한 포스트는 300자 정도 된 것이 있다) 
카테고리 1. 코스타리카 정착기  2. 에센셜 오일 
신청 2일 후, 승인 거부와 8개 정도의 위반사항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너무 많아 기억을 할 수가 없다.


수정 포인트

  • 5일동안 글을 몇 개 추가 
  • 500자 미만의 글들을 700-800자로 늘리고 재신청을 하였다.

 

2. 에드 센스 2차 승인 거부

단 하루만에 2차 승인 거부 메일이 왔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8개에서 4개로 줄어들었으니 좋은 일이긴 한데, 가치 없는 콘텐츠와 정책 위반사항들은 정말 애매모호한 기준이다.

2차와 3차 거부의 동일한 이유이다.


수정 포인트

  • 스킨: 기본형의 깔끔한 반응형 Square 형이 승인받는데 유리하다는 정보를 찾아서, 다시 밋밋한 반응형 1단으로 바꿈. 
  • 글 추가,  정책 위반 사항 중에 너무 일상적인 글처럼 보이면 안 된다고 하여 문단을 나누고 소제목을 붙임.  
  • 카테고리도 과감하게 하나로 줄임 (에센셜 오일은 메인 주제와 상관없으니 과감히 삭제) 
  • 글마다 3-4개의 문단을 나누어 소제목을 달아줌.( 구글 로봇이 먼저 판단한다면 너무 감성적인 표현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정보를 준다는 느낌으로 글을 편집) 

3. 3차 신청과 승인 거부, 7월 26일

1일 만에 답변이 왔는데, 황당한 것은 2차 승인 거부의 이유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내가 들인 노력은 헛것이었나 하는 생각에 잠시 멘붕이 왔는데, 이게 혹시 그 저품질 블로그로 낙인찍힌 것은 아닌지 찜찜하였다. 만약에 저품질 블로그로 인식되면, 다른 계정으로 다시 시작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어서 고민한 끝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


수정 포인트

  • 너무 밋밋한 스킨 대신에, 카테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반응형 2단 스킨으로 바꾸기 
  • 카테고리는 두개로 세분화: 코스타리카 일상, 이민 정보를 하나로 묶고, 여행, 문화, 음식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었다. 
  • 각 글 제목앞에 더 자세하게 [정보] [일상] [여행] [음식] 등으로 나누어서 표기 
  • 글자크기는 본문 3으로 통일, 제목 1, 제목 2를 통일해서 소제목을 통일. 
  • --합니다와 --요 체를 모두 --하다 체로 바꾸었다. 맞춤범 검사를 3-4번 돌린다.

 

4. 에드센스 4차 신청과 승인, 7월 29일

생각 없이 메일을 열었더니, 하루 만에 승인되어 축하 메일이 와있었다.  너무 빨리 답변이 와서 얼떨떨했다. 3번의 실패 끝에, 승인이 된 것이다.

현재 이 모든 과정이 힘들어서, 에드센스를 포기하려고 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내며, 이 글을 읽고 힘을 내시길!!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제초작업 2부

 

다행이 폭우는 쏟아지지 않았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다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소나기라도 내린다면 그저 일을 접고 집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초기 사용의 주의점

 

제초기 작업이 쉬워 보이지만, 문제는 언제나 발생할수 있다. 제초기에 넝쿨이나 버려진 쓰레기나 노끈 같은 것들이 들어가면 기계가 멈춰 버리는데, 바로 제거를 해주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작은 맥가이버 칼은 역시 늘 가지고 다니면 쓸데가 참 많다. 특히 칼날과 제초기 작동할때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란다.

 

 

로저씨의 과일 수확

로저 씨가 몇가지 과일, 코코넛, 과나바나, 아보카도를 수확하며 일과를 마친다.

과나바나는 껍질이 뽀족 뽀족한 가시 모양이지만, 부드러운 잎사귀 같은 느낌이어서 찌르거나 다칠만큼 날카롭지는 않다. 하얀 속살은 달고 새콤해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믹서기로 갈아서 쥬스로 마시면 꿀맛이다. 항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니 제철에 많이 먹어두는게 좋을것 같다.

주의할 사항은, 아보카도 나무는 열매 나무 중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중에 하나로, 왠만한 성인도 올라가기 쉽지 않아서 사다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 자칫 잘못하면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철마다 나무는 언제나 먹거리를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집토끼 들은 보통 조용히 나무그늘에서 하루종일 쉬고 있는데, 오늘은 난리 법석이다.

갑자기 토끼 녀석들이 물어 뜯고 싸우다니, 기가 막혀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럼 이상으로 글은 마치고, 동영상 2부를 링크해 두겠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어린 플라타노 

제초 작업 1부

오늘은 코스타리카 전원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노동 중의 하나, 제초 작업의 과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약이나 제초제를 살포해서 잡초를 제거하지만, 농약이나 제초제를 쓰지 않기 위해 힘이 조금 들더라도 제초기로 풀을 베어 주고 있다. 가족이 먹거리이니 특별히 신경 써서 유기농으로 가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초기 사용의 팁

제초기는 풀을 베는 플라스틱 케이블이 닳기 때문에 약 30-40분마다 갈아주어야 하는데, 가까운 철물점에서 구입을 하여 크기에 맞게 자른 후 매듭을 지어서 걸어주면 된다. 무게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일을 하면 허리 어깨에 무리가 올 수 있어서 적당히 쉬면서 일해야 한다. 

제초기로 잡초를 제거한 후에, 동네 닭들이 좋아라고 달려오는 이유는 바로 신선하고 맛난 먹이들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  주변 나무에 앉아 있던 새들도 모두 날아와 함께 먹이를 먹는다.

열대 식물과 정원

정원에 심어진 열대식물과 나무, 꽃 구경이 재미있다.

화면의 정원은 이웃의 정원이며, 색과 무늬가 화려한 식물, 이름 모를 꽃나무가 활짝 피어있다. 부챗살 모양의 신기한 나무도 정원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데, 10년 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보니 동영상 화질이 좋지 않은 점, 너그러운 양해 바란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코스타리카의 중형 슈퍼에서  흔히 진열되어 있는 커피들.

이 수많은 커피들 중에 한 두개 고르라고 한다면, 이 두종류의 커피를 추천하고 싶다.

1.  CAFE 1820 ( 까페 밀 오초시엔또 배인테 밀)

  • 1820년 파나마로 최초 커피 수출을 이루었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

  • 해발 1100 미터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 설탕과 로스팅이 되어 단맛과 신맛의 특별한 조합을 만든 커피

가장 인기있는 3가지 상품들

  • CLASSIC GROUND(DARK ROAST)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으며, 커피 맛이 진하고 아로마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 커피의 진함에 따라, SPECIAL RESERVE(MEDIUM ROAST)와 LIGHT ROAST (연한 원두커피) 로 선택할수 있으니 연한 커피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2. NARANJO (나랑호)

  • 나랑호는 커피농장이 많았던 지역으로, 100년째 커피 농장이 존재하여 커피 재배로 유명한 곳이다.
  • 아라빅 원두로 진한 편이며, 신맛이 더 나는 편이다.

3. 가격대

  • 사이즈에 따라 200G, 250G, 500G 의 다양한 사이즈와 가격대를 고를수 있다.

  • 가장 내가 많이 구입하는 사이즈는 250G 이고 가격은 두 브랜드 모두 비슷하며, 1600-2000 콜론으로 약 3.5불 미만이다.

4. 리뷰 정리

 

  • CAFE 1820 클래식은 특유의 커피 향이 강한 편이었고, 단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신맛과 쓴맛이 강하다.

  • CAFE 나랑호는 향은 조금 덜하고, 신맛이 강한데, 마지막은 1820 보다 조금 쓴맛이 덜하다. 

  • 두 커피 모두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과 향으로, 다크 로스트 커피로 매우 적합하다.

 

*****구독과 공감은 좋을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고양이를 많이 키운다.

애완견에 비해 그 수는 적을 수 있지만, 시가지를 벗어나 변두리에서는 애완 고양이를 참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그 이유는, 쥐를 잡거나 쫓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시골에서는 고양이나 강아지가 태어났다고 하면 너도 나도 분양을 받으려고 한다. 또한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밖에서 많이 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선호하는 듯하다. 

2. 늘어나는 길고양이

버려지는 반려견과 늘어나는 길고양이는 코스타리카에서도 새로이 떠오르는 문제 중에 하나인데, 유기 애완동물들을 보호하는 시설이 있다. SENASA (servicio nacional de salud animal)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 기관인데, 보호대상 동물을 발견했다던가, 동물 학대 문제가 우려되는 경우에 연락하면 해결해 줄 수 있는 기관이다.

 

3.  길고양이의 죽음

8월 26일 어제 아침, 길고양이 한 마리가 집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간밤에 죽은 것으로 보였다. 5-6 달에 한 건 정도로 주인 없는 유기견이나 길고양이들이 죽은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나뉜다. 독사에게 물렸거나 혹은 돌아다니다가 쥐약이 든 음식물을 먹었을 수도 있다.

다행히 빨리 발견되어서 명복을 빌며 묻어 줄 수 있었지만, 도로변이나 길가에 객사하는 동물들은 금세 주검을 먹는 새들이 와서 먹는 경우가 많다. 생을 마감한 주인 없는 길고양이, 길냥이의 명복을 빌어주길 부탁드린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코스타리카의 장례식 문화

1. 관을 공개한다.

가장 큰 장례식 문화는, 관의 일부인 얼굴 부분을 공개하여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나에게는 문화 충격이었다. 시신을 공개하다니... 조금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보니 느낌이 묘했다. 죽은 이는 마치 잠을 곤히 자는 것처럼 평온한 얼굴이었고, 전시장에서 보았던 밀랍 인형 같아서 무섭지는 않았다. 그 이후로 적응이 되어 오히려 먼저 가서 보고, 마음속으로 인사를 나눈다. 부디 좋은 곳으로 잘 가시라는...

2. 공동묘지가 마을 중심부에 있고, 주변에도 사람들이 산다.

공동묘지의 전경

이것도 문화 충격일 수 있다. 공동묘지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들이 음산한 기운, 공포스러운 귀신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마을마다 공동묘지가 시내 중심부이거나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최대한 보기 좋게 아름답게 꾸미고, 주거지역에 둘러 쌓여 있는 묘지를 보면, 이 사람들의 죽음과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가치관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3. 장례식에도 울려 퍼지는 음악, 마리아치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힘든 아픔의 시간이다. 장례식장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또 하나의 특이한 점으로, 모두 마리아치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가족에 따라서 마리아치 밴드를 부른다. 마리아치의 구슬픈 노래가 장례식장에서 라이브로 들려오면,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생각하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4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묘소도 같은 공동묘지이다.

4. 미사와 공동묘지 행렬

성당에는 특별히 장례 미사가 열리게 된다. 성당 중심 혹은 앞쪽에 관이 놓이게 되고, 모든 이들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한다. 미사가 끝나면, 공동묘지까지의 행렬이 있는데, 관을 실은 차가 맨 앞에 천천히 가고, 뒤따라서 지인들이 차들이 줄을 맞추어 동행하며, 그 뒤를 이어 사람들이 걷기 시작한다. 도착지는 공동묘지 안의 작은 회관이다.

5. 마지막 인사와 기도

공동묘지에 도착하게 되면, 관은 다시 회관에 놓이며, 사회자 혹은 가족은 참석자들에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한다. 사회자의 주도하에 모든 사람들은 간단히 기도를 하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이때가 가족들에게는 가장 감정이 고조되는 시점이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곧 관이 묻힐 장소로 이동해서 관을 넣거나, 땅에 묻거나 하면 이제 장례식은 끝이 나고, 사람들은 하나 둘 집으로 간다.

땅에 직접 묻기도 한다.

 

구독과 공감은 좋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1. 위치: 사르세로, 알라후엘라, 코스타리카 (ZARCERO, ALAJUELA, COSTA RICA)

산호세에서 북쪽으로 약 64.8 KM 떨어진 거리고,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해발 1763 미터의 산지로, 일년 내내 서늘한 기후가 특징이며,안개가 자주 낀다. (운전에 각별히 조심)

 

2. 역사가 깊은 성당

1895년 건축된 이 성당은, 코스타리카 출신의 아티스트  미사엘 솔리스 알바라도 (Misael Solis Alvarado)의 건축물이다. 깊은 역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창문과 건축 기법으로 매우 유명한 성당 중에 하나이다.

 

 

3.  특이한 모양의 정원 가꾸기로 유명한 명소

1964년부터 공원의 나무들을 조경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단 한명의 조경사가 이 모든 작업을 하였으나, 현재는 연로하신 연세로, 다른 조경사가 함께 일을 한다고 한다. 입장료 없이 마을 사람들이 언제나 쉬고 갈수 있는 쉼터로 제공되며,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

산책하기 좋은 작은 공원
젊은 학생들도 보인다.
뒷부분의 입출구. 집과 상가건물들로 둘러 싸여져 있다.

한시간 반- 두시간 거리에 아레나 화산과 포아스 화산이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길목의 작은 마을이며, 마을 중심을 나오면 바로 목축업, 산지, 농장등의 시골 풍경을 볼수 있다. 

***구독과 공감은 좋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며칠 전, 오랫 만에 지인이 살고 있는 소규모의 젖소 농장을 다녀왔다.

 

위치

LA VEGA, FLORENCIA, SAN CARLOS, COSTA RICA

필자가 사는 곳에서는 서쪽 방향으로 차량으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초씨 4식구가 사는 집. 농장에서 작은 집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소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마초 씨의 일과

 

1. 소 들을 우리로 모으기

기상 새벽 2시-4시 사이에  우유를 짜기 위해 들판에 있는 소 들을 모아서 우리로 가둔다. ( 2차 우유 짜기: 오후 2시에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 먹이

유축장으로 보내지기 전에 영양식을 주기도 한다.

유카, 파인애플, 플라타노, 그린 바나나, 사료 등을 적절히 배합한 영양식.

영양식, 파인애플, 유카, 플라타노 바나나를 숙성시킨다.( 소들의 영양 결핍을 방지하고, 젖 생산량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건초와 함께 영양식이 배급됩니다.
마초씨의 막내 아들은 주말에 아버지를 돕고 용돈을 번다고 합니다.

3. 소들은 유축 전에 위생 규칙에 따라 세척이 필요하다.

4. 유축장으로 옮겨 유축기를 설치하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우리로 보낸다. (소 당 10-15분이 걸린다.)

5. 다시 들판으로 내보낸다.

 

수소는 왜 한 마리만 있을까?

목장에는 약 50-60 마리의 암소들이 있는데, 젖소 농장의 최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암소들이 필요하며, 나이가 많은 젖소들은 우유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한 마리의 우량 수소 한 마리가 필요하다. 암송아지만 젖소 생산이 가능하므로 숫 송아지는 키우지 않는다. 숫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싸게 팔아넘기는 것이 우유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곳으로 판매된 수컷들은 육류 소비, 고기용으로 키운다.

단 한마리의 숫소, 송아지를 얻기 위해 한마리가 필요하다.

 

송아지들은 잠시 가두어 두어야 한다.

 

농장 주변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이구아나를 포착했다.

 

집 주변에 커피열매가 열리고 있다.
검지 손가락 한마디 크기만큼 자라는 아주 매운 고추다
어미와 몇달 안된 새끼 강아지들이 놀고 있다.

빵과 커피 한잔을 마시고, 농장을 구경을 한 뒤 집에 돌아왔다.

마초 씨는 몇 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가 불편하고, 작년에 손을 크게 다쳐 수술 후 후유증이 있지만, 일을 그만둘 수가 없다고 한다. 아직은 뒷바라지해야 할 중학생 두 자녀가 있고, 농장에서 집도 제공해 주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얘기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짠해졌다.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앵무새 (GUACAMAYA, 과카마야)의 낙원 중남미

1. 위치 

수도 산호세 에서 북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LOS ANGELES ( RIO CUARTO , ALAJUELA)라는 작은 산골마을로, 필자 사는 곳에서 차로 약 25분 정도 걸린다.

위치 

2. 역사

약 20년 전 농장 주인이 버려지거나 다친 새들, 또한 야생 동물 보호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앵무새를 농장 근처에 놓아주기 시작했고, 각처 관심 있는 지역 단체들이 앵무새 보호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한두 마리로 시작했던 앵무새들은 현재 약 60마리 이상이 이 농장에서 살고 있고, 어린 앵무새들이 자라게 되면  주변 근처나 보호지역으로 방사를 하게 된다. 이 곳의 앵무새들은 땅콩 종류의 먹이를 주는데, 견과류 위주이며 가끔 과일도 준다고 한다.

키큰 야자수 나무가 있는 농장 입구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이다.

 

입구 본관의 모습.
입구에서 만난 버팔로
마당에 먹이를 먹으러 온 앵무새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아 방사를 기다리는 앵무새들

 

자세히 보면 각기 조금씩 다른 색을 가졌다. 색으로 암수를 구별할수는 없다고 한다.

앵무새만 있는 것은 아니며, 농장에는 말, 당나귀, 재규어, 소들이 함께 있다. 

한가로이 노는 말과 당나귀(오른쪽)

 

종류가 다른 앵무새

 

재규어가 살고 있는 보호소
더워서 그런지 그늘에 숨어 있는 어미와 새끼. 수컷은 고령으로 죽었다고 한다.
날씨가 급변하여 곧 비가 올것 같았다.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야생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각지에서 후원을 한다고 하는데, 점차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 크다고 한다. 여행객들도 반드시 이러한 야생 동물은 판매나 소유, 사냥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니 알아두어야 겠다.

****구독과 공감은 좋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생일 파티에 초대받다


1. 티코 타임(Tico time), 제 시간이 시작되는 일은 없다.

3년 간 꽤 많은 모임과 파티에 참석했는데, 역시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먼저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여 도착했으나, 겨우 몇 명 도착했고, 아직도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오후 5시쯤이 되어서야 사람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음식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었다. 오후 6시가 되니 약 80프로의 손님들이 온 듯했고, 파티는 시작되었다.


2. 오늘의 파티 주인공, 큰아버지 구순 생일잔치, 4대가 모이다.

신랑의 큰아버지의 90세 생일파티여서 그런지, 매년 모이지만 오늘은 더욱더 특별한 모양이다. 총 9남매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까지 정말 다복한 집안인데, 시작은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기도로 시작했다. 큰아버지는 이제 기억력이 나날이 쇠퇴하여 자식이나 손자들을 잘 못 알아볼 때가 있다. 3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안부를 물어보시며, 왜 동생도 같지 오지 왜 안 데리고 왔냐고 섭섭해하셨다.


3. 가장 흔하고 전통적인 서민 음식 치차론

잔치긴 잔치 인지, 돼지 한마지를 잡아,  음식은 소박하지만 넉넉히 준비한 듯했다. 치차론과 유카(카사바), 그리고 살사 혹은 그린 샐러드는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다. 어마어마한 솥에 하루 종일 음식 하느라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김없이 식사를 하였다.

 

4. 손자들의 재롱잔치 가라오케

작은 스피커와 마이크 하나, 그래도 모두들 신나게 먹고, 놀고, 즐긴다. 몇 년 만에 보는 친척들은 반가워서 수다 떨기에 바쁘고, 집성촌이기 때문에 5촌, 6촌까지도 온다. 총 모인 사람들은 약 50명이었는데, 바쁘거나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한 사람들도 꽤 많아서 다 모이면 100명은 족히 될 것이라고 한다.


5. 구순 할아버지의 피냐타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벤트 피냐타. 눈을 가리고 막대를 휘둘러서 피냐타를 터뜨려야 하지만, 안전을 위해 큰아버지의 눈은 가리지 않기로 하였다. 항상 휴대하시는 지팡이로 피냐타를 때리기 시작하셨다. 열심히 하셨지만, 결국 피냐타를 쪼개기에는 역부족. 할수 없이 손으로 뜯어서 속을 가득 채운 사탕을 아이들에게 던져 준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줍느라 난리법석이다.

6. 포토타임, 저녁 8시 반, 파티를 끝내다.

큰아버지와 기념촬영 하는 포토타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에 피곤하실 듯도 한데, 눈살 하나 찌푸리지 않고, 다 응해 주시는 쿨한 할아버지다. 먼저 아들과 사촌들과 한컷. 손자들과 한컷, 증손자, 고종 손자들과 한컷, 사진 한 장에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인원이니 나눠서 사진 촬영을 한다. 마지막에 헤어질 때는 기도로 끝내고, 다음을 기약하며, 큰아버지에게 모두 포옹과 인사를 하고 각자 집으로 간다. 

내년에도 큰아버지 건강하신 모습으로 생일파티를 할 수 있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리오 콰르토 호수

1. 위치

리오 콰르토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1km에 위치해 있으며,
약 34 헥타르, 0.34km의 면적으로, 가장 깊은 곳은 2km라고 하며, 화산활동으로 생긴 호수이다.

호수



급하게 할일도 없고,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가끔 오는 이 곳. 20분 거리라 부담 없이 올 수 있으나, 비포장 도로여서 빨리 달릴 수는 없는 길이다. 천천히 꿀렁꿀렁 좁은 비포장 도로를 운전을 하다 보면 푸른 초원에 소들이 놀고 있다. 며칠 동안 비가 많이 왔고 잠시 해가 나니, 소들도 햇볕이 잘 드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소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다.

 

2.지역 명소

토요일은 학교도 안가니,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몇 명 보이는데, 특별히 돈을 쓰지 않아도 누구나 와서 잠깐 놀고 갈 수 있어서, 동네 냇가처럼 아이들과 걸어서 오는 경우도 많다. 오토바이에 아이들을 싣고 오는 부모들도 있고, 같은 손을 잡도 걸으며 오는 부모들도 보인다.

 

3.맑은 물

호숫가 근처는 물이 깊지 않고 맑은 편이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은 편이고, 피라미도 보였으며, 물도 깨끗한 편이었다.
낚싯줄도 던져놓으면, 작은 물고기들이 잡히지만, 큰 물고기는 잡히지 않는다고 하며, 보통은 잡아서 놓아준다고 한다.

호수 전경

 

4.화산지형

들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이 곳은 특별할 것 없는 평지와 산지였으나, 어느 날 화산활동으로 인해 지대가 내려앉으면서 물이 고여 큰 호수가 생겼다고 한다. 참고로, 가장 가까운 화산은 포아스 화산( Volcan Poas)은 약 16KM 떨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코스타리카는 아직도 화산활동이 활발하므로 여진, 지진의 위험성이 있으니 항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volcan poas wiki 출처
vocan poas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Intro

카르멘 시할머니 집에 가는 날에는 모두들 기분이 들떠 있다.
유쾌한 성격의 할머니는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미소 짓게 만지는 멋진 분이신데, 뿐만 아니라, 할머니를 평생 보살피고 있는 든든한 두 딸들, 시이모 들은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할머니에게 장수의 비결은 아마도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이 아닐까 예측해 본다.


 
세 모녀의 사연

카르멘 시할머니 104살, 시어머니 78세 (1년 전 나이로), 시이모 릴라 74살, 막내 시이모 마르타 60살. 셋이 합치면 무려 238살이다. 어머니와 두 딸, 세명의 여인들이 모여사는 이유에는 남모를 사연이 있다.


먼저, 카르멘 할머니는 슬하에 총 9남매를 두셨는데, 자식들이 모두 성장하여 떠나고, (2명의 자녀를 앞서 보냈다고 한다.) 남편과 살고 있었지만, 90살 때 남편이 돌아가셔서 혼자가 되셨다고 합니다. 시이모 릴라 여사는 약 20년 전에 남편과 사별하였는데, 자녀가 없었다고 하며,  막내 시이모 마르타 여사는 자식은 하나 있지만, 평생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모의 길을 선택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된 어머니를 보살피며 같이 모시고 산다고 한다.

릴라, 마르타, 클레멘시아 여사


큰 수입이 없이, 노인연금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이 넉넉치는 않지만, 항상 점심을 정성스럽게 차려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항상 먹을 것과 생필품 위주로 각자 조금씩 돈을 보태서  양손 가득 도착한다. 

카르멘 할머니

1년 365일 카르멘 할머니의 하얀색 앞치마가 눈에 띈다. 5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평생을 같은 복장으로 사셨다고 하는데, 부엌에서 일을 하거나 집안일을 하시지는 않지만, 유니크한 할머니의 패션, 꼭 허리에 묶는 새하얀 앞치마여야 한다는 까다로운 취향이 있으시다.
또 하나, 할머니의 헤어 스타일은 총총 땋은 머리인데, 이것도 꼭 한 가지 헤어 스타일을 고집하신다고 한다.


할머니의 간식 시간. 꼭 정해진 시간에 드신다. 특히, 카르멘 할머니는 초코 라테(코코아)를 좋아하셔서, 우유는 꼭 준비하고,  또르띠야를 드시기 때문에 재료가 되는 옥수수가루도 꼭 챙겨가곤 했다. 커피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마시며, 두 딸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커피, 빵 한 조각과 크림치즈를 좋아하신다고 한다.
사탕은 한 봉지를 다 드리면 한꺼번에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이모들께 맡기는 편이 좋다. 
치아는 당연히 틀니 이기에, 딱딱한 하드캔디 보다는 물렁물렁하고 부드러운 타입의 캔드를 사는 것도 포인트다.

하늘나라로 가신 카르멘 할머니


그러나 이제, 카르멘 할머니를 볼 수는 없게 되었다.
작년 2018년,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대퇴부 골절상을 입으신 후 수술을 하셨는데,  
수술은 잘 되어 퇴원을 기대하고 있던 찰나에, 급성 신장염으로 악화되어 약 2주 정도 고생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장례식을 치른 지 약 1년이 되어가는 시점, 다음주 쯤에는 시이모 들을 보러 가려고 계획 중이다. 왕복 총 5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이기에, 시어머니도 이제 장시간 차를 타고 가는 것이 힘겨우시다고 한다.

거실에 도착하면 새하얀 앞치마를 입고, 언제라도 우리를 반겨줄 것 같은 카르멘 할머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며 이 글을 마친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사각전기 팬 재활용하기

윙-윙 드릴 소리와 전기톱 소리에 소란스러워 나가 보니, 무슨 대공사라도 하는 것인가.

시모가 특별히 부탁한 일은, 낡은 사각 팬에 핸들을 달아 재활용할 수 있게끔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몇 년을 사용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마 꽤 오래 사용하신 듯하고, 원래는 전을 부칠 때 쓰는 코드가 달려 있는 사각 전기 팬이다.

손잡이와 플라스틱 본체 해체는 벌써 다 끝났고, 전기톱 작업도 끝난 상태여서, 아쉽게도 앞부분은 찍지 못했다. 

올해 시모는 79세, 정정하신 시모가 옆에서 열심히 거들어 주신다.

소박한 간식

일을 하고 먹는 커피맛은 꿀맛, 아침에 사 온 속이 부드러운 바게트 빵 한 조각에, 앞뒤 바짝 잘 튀겨진 소시지가 오늘의 간식이다. 주로 빵이나 과자를 먹는 편인데, 오늘은 특별 간식인 걸 한눈에 알수 있다. 아주 평범한 간식일 수 있지만, 이 빵 한 조각을 먹을 수 없는 형편의 사람들도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남김없이 맛있게 먹어야 한다.

풍족하고, 부족할 것 없고, 조금만 고장 나면 버리고, 새것을 사는 생활에 익숙해진 우리는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항상 알뜰하게 사는 것이 몸에 밴 이들에게는 버리는 것이 쉽지가 않은가 보다. 월 미화 140불의 노인연금으로 살아가시는 시모의 빠듯한 생활에 아마 새 것을 사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이니 그럴 만도 하다.

가전제품은 A/S 가 힘들다.

코스타리카는 모든 가전제품이 관세와 세금으로 인해 다른 국가에 비해 비싼 편이다. 우기에는 자연재해로 천둥번개가 자주 치면 벼락이 떨어져 문제가 생기면 코드를 꼽아놓았던 가전제품이 고장 나는 것은 비일비재 하다. 더군다나, 구입한 대리점에서 A/S 수리를 하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장이 나면  A/S 기간이 남은 제품들은 최소 수리 60일 정도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그래서 고물상이 많고, 옛날 70-80년대 전파사/전기사처럼 이러한 작은 가게가 마을에 하나 정도는 있다. 

그럼 짧은 영상 하나 올리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Intro

사진첩을 정리하다보니,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동물사진이 몇개 있어서 올려보려고 한다.

평소 잘 볼수 없는 동물들이기에 항상 볼때마다, 재미있다, 신기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1. 앵무새 (Gucamaya)

이 지역은 근처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몇 킬로 떨어지지 않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앵무새들을 자주 목격할수 있다고 한다. 앵무새의 종류가 천차 만별이지만, 이 앵무새는 과콰마야라고 불리는데, 중남미를 대표하는 동물 중에 하나이다. 이미 사람들이 먹이를 주어 익숙해진 녀석들이지만, 야생에서 본다면, 인기척만 들려도 날아가 버린다.

형형색색 깃털이 어쩜 이리 고운지, 자연의 색이 참 아름답다.

 

2. 허밍 버드 (colibri)

조용한 집에 들어온 허밍 버드 한마리, 이리저리 휘익 온 거실을 날아다녀서, 박쥐인 줄 알았더니, 다름아닌 허빙 버드 였다. 직접보니 이렇게 자그마한 새라니, 박쥐로 오인할만도 하다.

창문과 문을 다 열어놓았지만, 길을 헤매서 잡아서 밖으로 내보내주었다.

허밍 버드

 

3.투칸 (Tucan)

투칸은 역시 열대지역의 새 종류로 매우 잘 알려져 있으나, 보기가 쉽지는 않는 새다. 인적이 드문 산이나 농지 나무가 많은 숲 근처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지인의 농가를 방문 때 찍은 사진인데, 날이 어두워서 색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올려보도록 하겠다.

4. 나무 늘보

아파트 지붕 위에 나무 가지 치기를 하던 중, 저렇게 매달려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 녀석, 어깨를 툭툭쳐서 잠을 깨우니, 귀찮다는 듯 한참을 있다가, 천천히 이동하는 여유있는 나무 늘보. 보는 이는 속이 터질 지경이다.

발톱이 길고 뾰족해서 너무 무섭게 생겼지만, 순하디 순한 반전동물이니 겁낼 필요 없다. 털이 몽실몽실해서 털인형 같은데, 과루모 나무에서 주로 발견된다.

나무늘보

5.이구아나 (Iguana)

조금 징그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파충류중에서 단연 빠질수 없는 이구아나는,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애완 동물로도 인기가 많지만, 보호 동물에 속해서 개인적으로 키울수 없는 동물중에 하나이다. 주황빛과 그린색을 가진 이구아나도 있는데, 사진속에 이구아나는 살아남기 위해 나무줄기색으로 이미 색을 바꾸었다.

6. Arrowhead frog (Rana punta de flecha)

이름조차 생소하고, 영한사전에 안나와서 영어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서 두겠다. 굳이 해석하자면, 화살촉(Arrowhead) 개구리.

옛날부터 사냥을 위해 화살끝에 이 개구리의 독을 묻혀서 사용햬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이렇게 예쁜 개구리를 발견하셨다면, 명심해야 할것, 절대 절대 만지시면 안되는 독개구리다. 색도 여러가지 여서 알록달록 하니, 귀엽다고 만지시면 치명적인 독이 퍼질수 있어 생명에 지장을 줄수 있는 개구리이니 조심하시길 바란다.

 

 

이상으로 코스타리카 야생 동물은 이상 마치도록 하겠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업로드 된 사진중에, 비슷한 시기에 발견되어 뱀이라고 생각하였던 동물이

뱀이 아니라 대왕 지렁이 (Giant earthworm) 로 발견되었습니다.

네티즌 님들이 도움으로 암수 동체인 지렁이일 확률이 높다는 의견에서 시작하여

관련 신문 기사까지 찾을수 있었습니다.

해박한 지식을 제공하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발견한 대왕 지렁이 사진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
반응형

우기인데도 다행히 비가 오지 않은 일요일.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늘 그렇듯이 일요일 오후는 시어머니 댁에 들렀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 차로 5-6분거리면 도착한다.

차를 파킹하고 집에 들어서자 마자, 78살의 시모가 상기된 얼굴로 설명하기 시작하셨다.

 

 

이 날의 사건에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러하다.

시모가 아침에 거실로 나와 문을 열려고 하는데, 바닥에 조금 굵으면서, 끈 비슷한 것이 떨어져 있더란다.

평소 시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시모는, 끈을 주우려고 하다가,

혹시 하는 생각으로 발로 툭 건드렸다는데....꿈틀꿈틀 움직여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이쿠, 뒤로 물러나며 다른방에 있는 셋째 시숙을 급히 불렀더니,

다름아닌, 작은 뱀 한마리가 거실까지 들어온 것이다.

노인 혼자 였다면 아찔 하였을 것이다.

시모 집 전경

다행히 뱀의 크기도 50-60센치로 작았고, 

독사도 아니어서 셋째 시숙이 잡아서 절벽 아래 쪽으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프닝은 끝났으니 다행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문 밑쪽에 틈을 보수하기로 했고,방범 창살 문에 안전망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였다.

 

뱀을 발견하면,

1. 독사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는 일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다.

(만약을 대비해서 색깔과 무늬를 기억해두어야 응급처치가 빨라진다.)

 

2. 천천히 물러나서 그 자리를 피하고, 뱀이 자기가 가던 곳으로 갈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사가 아니어도, 어떤 뱀이든 물리게 되면 상처가 나게 되고, 그 부위가 매우 고통스러울수 있다.

 

패닉상태가 되어서 소리를 지른다던지, 물건을 던진다던지, 만지려 한다던지, 큰 움직으로 뱀을 놀래킨다던지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은 코스타리카 북쪽 지역으로, 산지가 많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충분히 뱀이 근처에 살수 있는 환경이다. 코스타리카 전역에 약 130여종의 뱀이 살고 있으며, 그 중 20 여종 정도가 강한 독을 지닌 뱀이라고 한다. 시골에 산다면 뱀을 목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다.

 

보름 전에도, 목장에서 일하는 지인 프레디(Fredy)는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terciopelo (테에르시오펠로) 뱀으로, 독성이 가장 강한 뱀중에 하나이다. 그 당시 장화를 신고 있었지만,  뾰족한 송곳니가 스쳐지나가면서 발쪽으로 독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직접적으로 뱀에 물려 독이 침투했다면, 1분도 지체하지말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목숨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프레디씨가 일하는 농장

 

운이 좋게도, 살짝 스쳐 지나갔으나, 독으로 인해 발과 발목 부분이 부어 오르면서, 색소침착과 큰 통증을 호소하여 당일은 병원을 가지 않았으나 그 다음달 바로 큰 병원으로 이송이 되어 치료를 받고, 지금은 괜찮다고 연락이 왔다.

 

며칠 전, 신랑이 제초작업을 하면서 발견한 자이언트 웜(대왕 지렁이) 입니다.

다른 시기에 발견된 뱀 허물로, 길이는 1.5미터-1.8미터 정도였고, 테르시오펠로의 허물로 추정됩니다.

근처에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위를 기울어야 합니다.

 

 

특히나 여행자들도 국립공원 방문이나, 혹은 험하지 않는 길을 산책을 하더라도, 항상 발 밑을 조심하고, 나뭇 가지도 조심히 살펴서 다녀야 할 것이다.

 

또한 여행지에서 럭셔리 호텔이어도, 숙소에서 머물때 항상

1. 신발 신기 전에 털기

2. 옷 입기 전에 털기

3. 자기 전에 침대 곳곳 확인해서

전갈, 독거미, 독지네 등이 혹시나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체크하시길 바란다.

 

***구독과 공감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다.***

 

 

 

 

반응형
Posted by 코스새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