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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04 01. [뉴스정보]코스타리카 시민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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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현지시각으로 밤 12시.
몇시간전 저녁 9시쯤 속보와 공지가 메신저로 속속 도착했다.

"주요 도로를 막고 시위를 지속할것이니,

개개인은 공지를 숙지하길 바라며 각종 불편함에 대비하라."

도대체 왜 생계가 급한 트러커( 트럭 운전하시는 분들)들은 주요 도로를 점령하며 시위를 하는 걸까?

시위의 발단과 전개

그 발단은, 정부가 7월 1일자로 시행하는 세금 인상인데, 무려 13%의 세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삐걱대기 시작했다. 거기다 더하여,교육부가 내놓은 정책 또한 반감을 사면서 학생들까지 거리로 나오고 학교가 셧다운이 된 상태이다.

작년과 올해 초에도 각종 세금 인상과 유류 값의 인상, 공무원과 간부들의 월급인상 및 호화로운 퇴직금과 혜택 때문에, 시민들이 정부 정책을 비난하며 한달넘게 시위를 벌이고 저항을 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종결이 되었다.

 

도로 점령 공지


저녁시간과 늦은밤에도 도로가 차단되었으며,
낮에 보내온 공지에도 이렇게 차단을 하며 시위는 계속되고 있었다.

어제 오늘, 수도에서 시민 연합측과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가 만나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되어, 시위는 장기화가 될 전망이라고 하니 걱정이 아닐수 없다.

긴급 상화 대비책

내일 아침 가장 먼저 할일은,
슈퍼마켓과 주유소를 가는것으로 결정했다.
최소 한달정도 먹을수 있는 음식과 생필품 구호물자를 대비해 놓아야 될것 같아서다.
80후반~90년 초, 남북한의 정세와 전쟁 대비로 많은 국민들이 사재기를 했던 일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최소 라면 한박스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특히, 트럭들이 운행을 중단하면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것이, 식료품과 생활용품 구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슈퍼마켓은 재고가 없어 선반이 텅텅 비게 되고, 주유소 역시 다르지 않을 터.

만약 주유소가 가솔린이 떨어지게 되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 올수가 있다. 
대중 교통수단까지 모두 중단될 예정이며,  마을마다 고립이 되기 시작했다.
만약 이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식당과 모든 서비스업들이 문을 닫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

그 뿐만 아니라, 당장 내일부터 집집마다 넘쳐나는 쓰레기는 어떻게 될까...생각만 해도 불편한 일이고, 건강까지 위협할수 있는 민감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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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국가 동향


작년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 사태가 떠오른다. 가장 근접국인 니카라과 역시 의료비 5%인상에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한달이 넘게 무력 시위를 했었고, 베네수엘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아예 사회,정치,경제의 붕괴가 될 지경에 이르렀다.

머리속이 조금 복잡해지지만, 내일 해야할일들을 리스트로 적으면서 취침 준비를 하려고 한다.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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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스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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