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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작업 2부

 

다행이 폭우는 쏟아지지 않았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다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소나기라도 내린다면 그저 일을 접고 집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초기 사용의 주의점

 

제초기 작업이 쉬워 보이지만, 문제는 언제나 발생할수 있다. 제초기에 넝쿨이나 버려진 쓰레기나 노끈 같은 것들이 들어가면 기계가 멈춰 버리는데, 바로 제거를 해주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작은 맥가이버 칼은 역시 늘 가지고 다니면 쓸데가 참 많다. 특히 칼날과 제초기 작동할때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란다.

 

 

로저씨의 과일 수확

로저 씨가 몇가지 과일, 코코넛, 과나바나, 아보카도를 수확하며 일과를 마친다.

과나바나는 껍질이 뽀족 뽀족한 가시 모양이지만, 부드러운 잎사귀 같은 느낌이어서 찌르거나 다칠만큼 날카롭지는 않다. 하얀 속살은 달고 새콤해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믹서기로 갈아서 쥬스로 마시면 꿀맛이다. 항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니 제철에 많이 먹어두는게 좋을것 같다.

주의할 사항은, 아보카도 나무는 열매 나무 중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중에 하나로, 왠만한 성인도 올라가기 쉽지 않아서 사다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 자칫 잘못하면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철마다 나무는 언제나 먹거리를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집토끼 들은 보통 조용히 나무그늘에서 하루종일 쉬고 있는데, 오늘은 난리 법석이다.

갑자기 토끼 녀석들이 물어 뜯고 싸우다니, 기가 막혀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럼 이상으로 글은 마치고, 동영상 2부를 링크해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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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스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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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플라타노 

제초 작업 1부

오늘은 코스타리카 전원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노동 중의 하나, 제초 작업의 과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약이나 제초제를 살포해서 잡초를 제거하지만, 농약이나 제초제를 쓰지 않기 위해 힘이 조금 들더라도 제초기로 풀을 베어 주고 있다. 가족이 먹거리이니 특별히 신경 써서 유기농으로 가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초기 사용의 팁

제초기는 풀을 베는 플라스틱 케이블이 닳기 때문에 약 30-40분마다 갈아주어야 하는데, 가까운 철물점에서 구입을 하여 크기에 맞게 자른 후 매듭을 지어서 걸어주면 된다. 무게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일을 하면 허리 어깨에 무리가 올 수 있어서 적당히 쉬면서 일해야 한다. 

제초기로 잡초를 제거한 후에, 동네 닭들이 좋아라고 달려오는 이유는 바로 신선하고 맛난 먹이들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  주변 나무에 앉아 있던 새들도 모두 날아와 함께 먹이를 먹는다.

열대 식물과 정원

정원에 심어진 열대식물과 나무, 꽃 구경이 재미있다.

화면의 정원은 이웃의 정원이며, 색과 무늬가 화려한 식물, 이름 모를 꽃나무가 활짝 피어있다. 부챗살 모양의 신기한 나무도 정원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데, 10년 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보니 동영상 화질이 좋지 않은 점, 너그러운 양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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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스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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