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여행,음식,문화'에 해당되는 글 47건

  1. 2020.12.27 또르따 데 초리소 (Torta de chorrizo) 28
  2. 2020.12.26 코스타리카 크리스마스 저녁식사, Pierna de chancho 69
  3. 2020.12.25 중남미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 타말 Tamal/ Tamales 86
  4. 2020.12.24 Queque Tres leches (뜨레스 레체스 컵케이크) 100
  5. 2020.12.22 [중남미 음식]코스타리카 전통 음식 Gallo pinto (가요 삔또) 102
  6. 2020.12.21 와인 펀치, 상그리아 (Sangria) 레시피 74
  7. 2020.12.19 바나나의 일생, 모종 심기부터 수확까지 141
  8. 2020.12.17 [여행]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조개껍질 백사장 콘찰 해변(Playa conchal) 169
  9. 2020.12.16 [여행,음식] 타마린도 해변과 모하라 아사다, 코코넛 리소또 106
  10. 2020.12.15 중남미 음식, 돼지등갈비 바베큐와 초리소 소세지 costilla BBQ y chorrizo 143
  11. 2020.12.14 [중남미 음식] 페루 스타일, 까르네 아사다 , 로모 살따도(carne asada, lomo salatdo) 120
  12. 2020.12.13 오메 오메, 이렇게 귀한 분이 찾아오실 줄이야... 78
  13. 2020.12.12 [음식]중남미 간식, 초레아다(CHORREADA) 84
  14. 2020.12.10 코스타리카 음식 carne en salsa 까르네 엔 살사 95
  15. 2020.12.08 암 선고 받은 둘째 시누이 남편 21
  16. 2020.12.03 야생 동물 보호소 영상 모음집 3
  17. 2020.12.03 [요리] 에어 프라이어로 간단하게 플라타노 요리하기 (PLATANO ASADO) 16
  18. 2020.12.01 [음식,맛집리뷰]단골 레스토랑 01. ANTOJITOS ISA (안토히토스 이사) 5
  19. 2020.04.10 코스타리카 가족 여행 2일차 Liberia 리베리아 2
  20. 2020.01.21 코스타리카 가족여행 1일차- Volcan arenal, Fortuna 3
  21. 2019.11.10 [음식]알로에 손질하기 17
  22. 2019.11.04 [문화]32.베네수엘라 KPOP 댄스 콘테스트!! 우승자를 뽑자~ 12
  23. 2019.11.02 [야생동물] 31. 코스타리카의 야생 원숭이 4
  24. 2019.10.30 [음식]30.중남미 대표 음식 치차론(chicharon) 10
  25. 2019.10.27 [야생동물]01. 시어머니 댁, 뱀 출몰 사건 12
  26. 2019.10.24 [음식]28. 사탕수수 먹어보기 10
  27. 2019.10.13 [맛집]26. 음식점 Sarapiqui, Heredia 6
  28. 2019.09.28 [식물]25.시어머니 정원에 심은 나무들을 공개합니다. 7
  29. 2019.09.25 [퍼레이드]24. 9월 15일 코스타리카 독립기념일 사진 모음집 2. 길거리의 모습 8
  30. 2019.09.22 [퍼레이드]23. 9월 15일 코스타리카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 사진모음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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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리소
수제 소세지인데, 각종 양념과 소금간이 미리 있으며 정육점에서 구입가능. 고추들어간 매운 맛을 선택했다.
또르따: 햄버거 패디 모양의 납작한 전.

매운 맛초리소


2. 조리법
초리소 비닐부분을 제거하고 동그랑땡을 만들어 감자 고구마와 함께 조리
180도에서 15분, 중간에 뒤집어준다.

에어 프라이어에 조리
오이 샐러드

오이 샐러드
레몬 2스푼, 버진 올리브오일 1스푼, 후추

간단한 점심 준비
독일산 이름 모를 맥주

간단히 점심먹고 일하러 고고씽!!
모두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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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시댁 식구들과 왁자지껄 했던 크리스마스가 단촐해졌다.

그 대신, 평소 친했던 같은 골목 이웃과 함께 pierna de chancho asada (피에르나 데 찬초 아사다)를 요리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조명으로 한껏 분위기를 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요리를 하고 아쉽지만 각자의 집으로 음식을 가져가서 먹는 것으로 합의를 하였다.

1. 요리 어원

  • la pierna 라 피에르나 : 다리

  • chancho=cerdo   찬초, 쎄르도 같은 의미이며 돼지고기를 의미한다.

  • Asado/asada 아사도 혹은 아사다  : 로스팅된, 그릴로 구워 낸 이라는 뜻이다.

 

 

잘 로스팅된 고기

 

2. 조리 방식 요약

  • 재료에 각종 양념을 바르고, 오븐에서 4-5 시간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요리한다.

  • 고기가 타지 않도록 기름이 어느 정도 고이면, 물을 중간중간 한 컵씩 넣어준다.

  • 국물은 소스 만든다: 사과, 파인애플, 피망, 양파 등을 넣고 따로 소스팬에  한번 끓여준다.

3. 사이드 디쉬

  • 감자를 포일로 싸서 고기가 익는 동안 같이 넣어줘서 익혀준다.

  • 코올슬로는  마요네즈: 설탕: 식초를 5:3:2의 비율로 맞춰주면 실패할 일이 없다.

 

완성된 모습

 

4. 후식

  • 후식은 스페인어로 Postre (포스 뜨레)라고 하는데, 빠질 수 없다.

  •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3색 컬러로 젤로를 만들어 보았다.

  • 젤로는 스페인어로 Gelatina(헬라 티나)라고 한다.

 

3색 젤로, 헬라티나

 

크리스마스 마지막 잘 마무리하시고, 모두 즐거운 시간 되세요.

즐거우셨다면 하트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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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말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등 특별한 날, 다같이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주재료는 옥수수 가루, 돼지고기 혹은 닭고기,밥, 야채이며, 바나나 잎으로 싸서 끓는물에 익힌다.

2. 대량생산


크리스마스에 특히 많은 손님 접대와 가성비가 좋다는 점, 모두 모여 서로 도와주며 대량 생산을 하는 재미가 있다.



3. 바나나 잎을 벗겨보자.


타말의 자태
찰기는 없다.

4. 맛 평가

  • 소금 간이 되어있고, 부드러우며, 상당히 오랫동안 배가 부르다.
  • 한국인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 잡식성인 나에게 처음에 한입은 비호감이었을 정도. 색다름 식감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처음 김치를 접한 외국인이 인상을 지푸리지만, 점점 김치맛에 중독되어가는 것과 비슷한것 같다.)
  • 필자는 이 음식을 좋아하기 까지 6개월이 걸렸고 이제는 찾아 먹을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다.

    Feliz Navidad!! 펠리즈 나비닫!!

    Happy Christmas!!

    즐거우셨다면, 하트 꾸욱~~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Merry Christ mas!!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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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원
뜨레스: three, 숫자 3
leche: milk, 우유

2. 방법

말 그대로 세 가지 우유를 케이크에 부어 만든다.
milk 생우유
evaporate milk 연유
condensed milk 무가당 연유
1:1:1 의 비율로 로 섞어 완성된 케이크에 부어주어 스며들게 한다.

스며들면 잘게 숟가락으로 쪼갠다.

컵에 담아준다.

요렇게 냉장보관
서빙 전에 휩크림과 토핑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에 결혼식을 준비하는 지인을 도와서 만들어 보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30명의 손님이 온다고 한다. 후식으로 나눠 줄 예정이다.

***주의사항: 반드시 냉장 보관 할것

즐거우셨다면 하트를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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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o pinto

Gallo pinto

  • 중미인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에서 주로 아침에 먹는 식사로, 밥과, 삶은 콩이 주 재료이다. 피망, 양파, 실란트로(고수)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 농경생활을 주를 이루던 시기에, 아침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한다;
  • Gallo: 숫닭, pinto : pinto beans 콩류
  • 줄여서 pinto 라고도 한다.
  • 사이드 디쉬로는, 플라타노 튀김과, 그린 샐러드, 아보카도 옥수수 등을 곁들여서 점심이나 저녁식사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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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시간이 되어 집에 있는 재료로 부족하지만 만들어 보았네요.

VINO PINTO는 MERLOT 12% V인데,  1리터에 3불로 아주 저렴합니다.코스타리카에서는 유리병이 재활용이 잘 안되기 때문에종이팩 형태로 많이 나온다는 사실.저는 복숭아와 딸기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대신 파인애플과 냉동된 베리 믹스를 넣어봤어요.이사 올 때 와인잔이 깨져서 사용을 못했네요 ㅠ,ㅠ

1. 상그리아 필요한 재료
  • vino pinto 와인  혹은 레드 와인 750 ml
  • 천도복숭아, 사과, 오렌지, 딸기
  • 신선한 오렌지 주스 2컵
  • 레몬 1 큰술
  • 통계피 1-2
  • 설탕 2 큰술 (가감가능)
  • 기호에 따라 잔에 세팅할 때 세븐업이나, 미네랄워터와 함께 서빙.

 

재료 준비

 

 

 

2. 상그리아 만드는 방법 (총 1리터 분량)

1. 뜨거운 물 2큰술+설탕 2큰술, 잘 녹여준다.

2.1번에, 와인, 오렌지 주스, 레몬, 천도복숭아, 사과, 오렌지, 계피를 모두 섞어준다.

3.2시간 동안 냉장고에 숙성

(전날 만들어 놓아도 되지만, 오렌지는 마지막 넣어준다. 오렌지의 하얀 껍질 부분이 쓴맛을 낼 수 있기 때문)

4. 기호에 따라 얼음 큐빅, 세븐업이나 미네랄 워터를 섞어도 된다.

 

완성
상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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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나나는 한번 심은 후, 성인 나무가 되면 주변 50 센티미터 안팎으로 새끼 모종을 쳐서  2-3개의 모종이 자라게 된다. (다년생)

어린 플라타노 1-2개월
3-4개월

 

2. 첫 수확까지는 거의 일 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성인 나무는 6개월에 한 번씩 열매를 맺게 된다.

(일 년에 두 번 수확 가능)

 

6-7개월
7-8개월
8-9개월

3. 바나나는 푸른색일 때 수확한다. (나무에서 노랗게 익지 않음)

다음편에서는 그린 바나나를 활용한 요리를 알아보자.^^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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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타마린도 해변에서 북쪽으로 40분 정도 차로 떨어졌으며, 깨끗하고 맑아서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변가. 특히 조개껍질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눈길을 끈다.

 

 

북쪽의 타마린도 반도

 

2. 어원

 

콘찰 해변가 2020.01월
마모된 조개껍질

 

  • playa : beach 해변

  • concha: 조개

  • 수많은 조개껍질이 모여 단연 관심을 끌며, 코스타리카의 깨끗한 해변으로 방문 추천한다.

  • 보호지역이므로 약 15분 정도 도보로 들어가야 함. (차량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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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산호세에서 북쪽의 반도에 위치

  • 가장 외국인이 살고 싶어 하고 선호하는 지역으로 일명 부자 신흥 도시이다.

  •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해변가 중 하나이다.

 

타마린도 해변 2020년 1월

 

레스토랑 
풍경
코코넛 라이스
모하라 아사다 

 

2. 메뉴

  • 바로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바닥은 그냥 모래 위에 식탁과 의자가 놓여있다.

  • 가격은 관광지여서 조금 비쌀 수밖에 없다. 가격대는 메뉴당 약 $30.

  • 코코넛 리소또: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과 코코넛 우유(코코넛 크림)로 요리.

  • 모하라(특정 생선 이름)+ 아사다 (그릴, 구운, 바비큐)이며, 모하라 구이는 달궈진 돌판 위에 세팅되어 나온다.

  • 두 메뉴 모두 후회하지 않을 메뉴로 추천해 주고 싶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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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식의 어원을 보자면,

  • costilla 꼬스띠야 : 갈비

  • chorrizo 초리소 : 수제 소세지

  • 중남미 어느나라에서든지 흔한 메뉴이지만, 중고급 레스토랑 전문식당에서 찾을수 있는 메뉴.

  • 가격대는 국민 음식 까사도의 두배 정도 약 20불-25불 수준.

 

 

메인요리 꼬스띠야와 초리소
상그리아

 

2. 상그리아 : 와인과 시트러스 과일쥬스를 혼합하여 만든 음료. (스페인이나, 북미에서도 즐겨 마신다.)

  •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음료다. 가격대는 약 7.5불 

 공감과 구독은 사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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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어느 나라를 가도, 이름과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메뉴를 찾을 수 있다.

1. 까르네 아사다  (carne asada)

carne (고기) + asada ( 그을린, 바베큐로 요리한)이라는 뜻으로.

숯불구이, 직화구이 등 모든 그릴 바베큐의 요리 방식으로 조리된 고기류를 지칭함.

 

2. 로모 살따도 (Lomo saltado)

스테이크와 유사하지만, 미리 잘라져 나옴.

 

산호세, 페루식 레스토랑
Lomo saltado, 스테이크

 

2.  부드러운고기와 야채, 소스가 잘 어울림

  • 페루는 세비체(레몬에 절인 생선회)가 유명하다.

  • 중남미 중 페루 음식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다.

 

공감하신다면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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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누이가 따끈따끈한 사진을 보내 주었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보시다시피 정글에 사는 것도 아닌데,

보호 동물에 지정되신 귀한 분이 이렇게 직접 찾아주시다니 이런 영광이 없다.

두 번 정도 보고 만져 봤는데, 정말 봐도 봐도

코알라처럼 사랑스럽고 신기하기 그지없는 동물이다.

 

현지인도 놀라워 한다.

1. 나무늘보

한국어는 나무늘보, 영어로는 SLOTH(슬롯, 나태함), 스페인어로는 PEREZOSO(페레 소소, 게으름뱅이, 느린)라고 한다.

코스타리카에서는 특정 나무 과루모(GUARUMO)라고 불리는 나무에 주로 서식하며 잎과 열매를 먹는다.

하루에 18시간을 잠으로 보내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배설을 한다고 한다.

 

2. 성격

매우 느리고, 온순한게 특징이다. 두 번 정도 목격한 적이 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는 않고, 공격성이 없었다.

안아주면 안길 정도인데, 발톱이 길고 날카로워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된다.

 

공감과 구독은 좋은 글을 쓰는 힘이 됩니당!!!

 

작년에 보았던 나무늘보가 소개된 동물의 왕국 편

azumma4050.tistory.com/34

 

[동물]04.코스타리카 야생 동물의 왕국

Intro 사진첩을 정리하다보니,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동물사진이 몇개 있어서 올려보려고 한다. 평소 잘 볼수 없는 동물들이기에 항상 볼때마다, 재미있다, 신기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1. 앵무새

azumma405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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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원과 조리법

  • CHORREAR 쏟아붓다 라는 의미로, 팬케이크와 비슷한 반죽을 요리한 달달한 맛으로 간식으로 인기.

  • 주요 재료: 생옥수수를 갈아 설탕, 버터나 마가린, 치즈크림 (선택)을 넣고 빈대떡처럼 바삭하게 부쳐준다.

초레아다

 

2. 추천

  • 오후 티타임에 커피와 차와 함께 즐긴다.

  •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좋다.
  • 치즈 크림을 바르거나,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남

     

    공감은 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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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 까르네 엔 살사 

carne 까르네 : 고기 + salsa : 양념

  • 조리 방식: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각종 양념과 함께 고기가 부드러워 질때까지 끓여낸다.

  • 살짝 걸쭉한 양념 국물은 밥과 겻들여 먹는다.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양이 정말 정말 많아서, 한접시 시키면 둘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다.

  • 까사도를 시키면 항상 밥, 콩, 샐러드가 곁들여 나와서 참 좋은 것 같다.

  • 음식점마다 하는 방식이 다르고, 사이드 디쉬가 다르게 나오니 질리지 않아서 좋다.

까르네 엔 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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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암 선고를 받은 둘째 시누이의 남편을 보기 위해 병문안을 가게 되었다.

차로는 한 시간 남짓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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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62세, 평생 시골에 묻혀 살아왔고

평생 크게 아파본 적이 없는, 후덕한 인심의 시골 사나이.

작년에 땅을 팔아 중고차 한대를 샀다며 함박웃음을 짓고,

암돼지가 8마리의 새끼를 나았다고 뿌듯해 하던 소박한 사람이다.

이렇게 착한 사람에게 어찌 이런 일이,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렇게 즐길 겨를도 없이 그렇게 갑자기 병마가 찾아왔다.

 

6개월만에 방문한 둘째 시누이의 집.

가기 전, 8명의 어린아이들과 청소년기 아이들은 모두 손자손녀, 아이들을 위해 간식거리와 막대 사탕 10개는 꼭 챙긴다.

시누이의 남편은, 소변 기능이 갑자기 나빠져서 소변줄을 연결하여 외부로 소변이 모아지는 비닐 팩을 달고, 현관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렇게 건강했던 사람이 살도 많이 빠져 얼굴이 헬쓱해진 모습으로 짓는 미소는 왠지 더 안쓰럽다.

 

자초지종은 이러하다.

2주 전, 남편 몸이 안 좋아 사비를 들여 개인 병원에 진료를 받았다며 시누이가 전화를 하였다. 다행히 자식들이 조금씩 돈을 마련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코스타리카의 의료 최대의 단점은,

의료 보험이 모든 검사를 공짜로 해주긴 하지만, 1년에서 2-3년까지 대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흔히, 중년 남성들이 고생하는 전립선 관련, 노화로 인한 대장 기능이 약화된 것이겠거니 했는데, 전문병원으로 의견 소견소를 보내고 재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니, 큰 병이 아닐까 걱정들 하고 있었다. 결국 결과는 좋지 않았다.

현재는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1월에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악성 여부와 수술 가능 여부를 알수 있다고 하니 맘 졸이며 기다리는 그 심정은 상상만 할 뿐이다.

 

시누이가 미리 해 놓은 몇가지 음식을 정성스럽게 내어 놓았다.

점심을 먹고, 시골집 이곳 저곳 둘러보고, 돼지 우리도 둘러보고, 레몬 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길래 레몬도 한봉지 땄다. 손님에게 뭐라도 하나 더 주려는 시골의 인심은 항상 넉넉하다.

코스카리카 사람들, 중남미 사람들의 특유의 긍정의 힘은 대단하기도 하다. 아픈 사람 별일 아니라는 듯, 괜찮다하고, 어차피 한번 왔다가는 세상, 조금 더 일찍가고 늦게 하는 차이라며, 농담은 끊이질 않는다. 옛추억거리를 떠올리며 그땐 그랬지. 돌아가신 시아버지 에피소드, 형제들 과거 추억의 사건사고를 얘기하며 잠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따끈한 커피 한잔을 뒤로 하고, 집으로 가야할 시간. 힘내라, 잘 지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본다. 잠시 쉬어가는 세상, 우리는 무엇을 얻자고 달리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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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2019년에 앵무새 및 야생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던 영상모음입니다.

 

https://youtu.be/e2_4CwpJ3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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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라타노(PLATANO)

: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국민 먹거리 중에 하나이며,

바나나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바나나보다 1.5-3배 정도이며 껍질이 매우 두껍다.

달달한 바나나 구운 맛.

플라타노는 오래된 것이 아니라 먹기 좋은 상태이다.


2. 그릴로 구운 플라타노 요리 방법 (PLATANO ASADO 플라타노 아사도)

 

a.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b. 브러시로 오일을 앞뒤로 살짝 발라준다.

c. 에어 프라이어 180도/10-12분. (중간에 뒤집어 준다.)

 

커피나 차와 마셔주면 좋다.

*응용 버전: 앞뒤로 잘 구운 뒤에, 치즈가 노릇하게 녹을때까지 요리하기

*일반 오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요리해준다.

치즈를 곁들여 요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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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CRUZE DE TANQUE, FORTUNA, COSTA RICA

www.facebook.com/pg/Antojitos-Isa-101747791430959/about/

 

레스토랑 전경

 

2. 추천 메뉴

손글씨로 나름 힙하게 메뉴가 적혀 있다.

  • 메주 금요일, 틸라피아 프리토: 신선하고 비교적 큰 사이즈의 틸라피아 튀김을 맛볼 수 있다.
  • 요일에 따라 추천 메뉴가 달라지는데, 갈 때마다 주문 전에 먼저 데일리 메뉴를 확인을 하는 편이다.

 

틸라피아 프리토

3. 리뷰

  • 신선한 틸라피아 생선의 맛과 딥 프라이 된 생선 육질이 상당히 맛이 좋다. 

  •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위생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세팅이 보기 좋고, 햄버거 등의 메뉴도 있다.

  • 가격은 매우 노멀하고, 음료까지 추가하면 4000-4500 콜론, 6.66-7 USD. 

  • 사이드 디쉬의 경우, 소스의 맛이라던가 플라타노 프리토의 맛은  고급진 비주얼에 비해 뭔가 아쉬운 점이 있다.

총평은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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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전 일정

이동 경로 130 km 예상시간 2시간 20분
아레날 화산, 화산활동으로 생긴 자이언트 호수

  • 간단히 아침식사 후 Laguna Arenal 아레날 호수를 지나 리베리아로 이동
  • 간식 : 바람이 많은 불던 Tilaran에서 잠시 쉬었다 감.

2. 오후 일정

Libera 리베리아 African Safari 리뷰

고속도로를 거쳐 과나카스테의 경계를 넘어오게 되면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푸르던 잔디, 나무들은 메말라서 사막화가 되어 있었고, 습도가 매우 낮으면서, 오후 1시부터는 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가서 야외 활동이 불가할 정도다.

급식소

 

모든 동물들은 방목한다.
타조
얼룩말
낙타
기린

 

-점심과 입장권 콤보 가격: 1인당 32불, 미리 예약하면 콤보를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 26불부터)

Africa mia, Adventure Park https://ponderosaadventurepark.com/

 

Ponderosa Adventure Park – La mejor experiencia

Disfrute de la experiencia de interactuar con animales exóticos, de una aventura inolvidable y de la naturaleza que ofrece Liberia, Guanacaste, solo es posible en Ponderosa Adventure Park.

ponderosaadventurepark.com

-20여 명의 인원이 트랙터 뒤의 카트에 타게 되며, 총 40분 정도 투어를 하게 된다. 당근 먹이는 미화 2달러에 따로 구매해야 함. (미성년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주로 선택하게 됨)

-카노피, Zip line, 래프티 등의 다른 코스를 선택할수 있다.

  • 장점: 점심식사는 평범한 한 끼 식사로, 가격 대비 질과 양이 괜찮은 편으로 만족이었다.

  • 단점: 아프리카 동물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며, 그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사자와 호랑이를 볼 수 있는 사파리를 기대했다면 상당히 실망할 것이며, 웹사이트 리뷰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이곳은 본전을 생각하게 만들면서, 굳이 올 필요 없이 패스를 해도 괜찮을 뻔했다.

 

3. 오후 5시-6시 리베리아 숙소 도착

-과나카스테, 에어컨 있는 비엔비는 필수다!!

숙소는 평범한 가정집으로 방은 3개, 화장실 2개, 적지 않은 부엌, 세탁기와 작은 뜰이 있어서 어머니가 만족하셨다. 하지만 가장 큰 실수는 에어컨 설치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간 우리가 지냈던 곳은 산호세-북서- 선선한 날씨 16도- 27도의 더운 지역이 아니어서 동생과 나는 에어컨의 필요성을 잊고 있었나 보다. 가격 대비 공간이 넓고 편리한 위치를 찾다 보니 아무래도 큰 실수를 한 듯했다. 문제는 밤이 되면서는 높은 온도가 계속 유지가 되어, 마치 한국의 여름에 흔히 있는 열대아 현상과도 같았다. 결국 새벽 3-4시에 더위로 깰 수밖에 없었다.

부엌
너무도 평범한 가정집

4. 총평

  • 아레날 호수의 멋지 경관을 보려면 142번 국도로 가는것이 좋다. (네비로 가까운 거리를 선택했으나, 산지여서 호수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 아프리카 사파리는 비추천 (리뷰를 믿지 맙시다.)
  • 과나카스테 여행 중에는 반드시 에어컨 설치가 되어 있는 숙소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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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지 위치 정보

수도인 산호세에서 3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활화산이다.

최근 분화: 2010년

높이: 1,670m

아레날 화산의 위치 volcan arenal,fortuna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2. 여행지에서 할수 있는 것들

  • 화산 등반, horse riding (현지의 작은 여행사나 대여점이 즐비해 있는데, 가격 정보를 얻을수 있다.)
  • zip라인 (카노피), 래프팅, 4륜 오토바이 타기
  • 온천 및 온천 리조트
  • 시내구경 및 먹거리
  • 아레날 호수

 

3. 여행 경비

  • 비엔비 숙소: 8만 5천원,  방 2개, 에어컨디션, 주방
  • 점심 4인 기준: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 총 4만 5천원
  • 저녁 : 치킨 반마리와 샐러드, 음료수 총 2만원

4.숙소

방 2, 퀸사이즈 침대 2, 화장실 1, 주방과 식기류 완비, 거실

fortuna, denis's b&b

 

5.여행 후기

65세인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하였기 때문에, 화산주변 및 간단한 시내 구경을 택했다. 어머니가 고혈압 때문에 온천을 부담스러워 하셔서 이번엔 가지 않았지만, 아주 좋은 리조트들이 주변에 참 많았다. 리조트는 시설에 따라 가격대가 1인당 100불-150불 수준이다. 숙소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는 온천 물놀이 리조트는 1인당 35-40불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가오기 직전 흐린 날씨 때문에 아레날 화산을 제대로 볼수 없었다는 것인데, 봉우리가 보이지 않아 평범한 일반 산처럼 보였다.

비엔비 숙소가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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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로에 손질 및 복용 주의점

  • 알로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에도 좋고, 특히 소화를 도와주기도 하는 천연 약재이다.

  • 알로에 진액은 미끌미끌하고 씁쓸한 맛이 나는데, 이것이 자칫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물에 씻고, 30분씩 두번 정도 찬물에 담가 놓는다. (생알로에는 배탈이 나지 않도록 진액을 충분히 씻어줍니다.)

  •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먼저 가시부분을 제거해 준다.

 

깨끗이 씻는다.
알맞은 크기로 잘랐다.
옆의 가시 제거
윗 껍질을 먼저 벗긴다.
숟가락으로 떠내듯이 아랫 껍질 분리

2. 알로에 주스 레시피

  • 만다린이나 일반 오렌지 즙 500ML + 알로에 100-150그램+ 설탕(필요한 만큼 1-2 스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 오렌지 쥬스 대신 파인애플, 망고, 크랜베리를 넣고 갈아도 잘 어울린다.

3. 껍질은 모아서 팩으로 사용한다.

  • 눈 밑,이마,얼굴에 껍질을 붙여준다. (락앤락에 담에 냉장 보관 했다가 시원하게 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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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KPOP 댄스 콘테스트를 합니다.

총 5팀 중, 가장 잘한 팀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 부탁드립니다.!!!

경품도 있다고 하니, 함께 참여해 보아요!!

1번팀

https://www.youtube.com/watch?v=-9r9iJ5-T1A

2번팀

https://www.youtube.com/watch?v=chLHkLf0ruM

3번팀

https://www.youtube.com/watch?v=iEU114R2HeU

4번팀

https://www.youtube.com/watch?v=yJ4K2fyV3Q4

5번팀

https://www.youtube.com/watch?v=cGftO88vjU4

결과는 유툽 채널 awesome backpackers 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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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 만에 처음으로 주거지역에서 포착된 야생 원숭이

시모 댁 정원 뒤 나무에서 포착된 고함 원숭이

정원을 둘러보던 중, 검은색의 움직이는 동물이 포착되었는데, 콩고라고 불리는 고함 원숭이. 코스타리카에 정착한 지 3년이 지났건만, 주거지역에서는 원숭이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코스타리카의 모든 원숭이들은 멸종 위기의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통 나무 열매와 작은 곤충류가 주식이다. 

2. 코스타리카에서 서식하는 4종류의 원숭이

 

  • Howler Monkey (고함 원숭이) 정글에서는 이른 아침과 밤에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다.
  • Spider Monkey (거미 원숭이)
  • Squirrel Monkey (다람쥐 원숭이) : 가장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종으로, Corcovado National Park, Osa Peninsula and Manuel Antonio National Park에서 볼 수 있다.
  • White-Faced (Capuchin) Monkey (흰 얼굴 원숭이)

 

3. 원숭이가 주로 출몰하는 국립공원

Manuel Antonio National Park (마뉴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에서 자주 원숭이를 목격할 수 있는데, 여행객들의 음식을 훔쳐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공원에서 여행객들이 야생동물에게 먹이 주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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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차론 (chicharon)

치차론 역시 중남미의 대표적인 음식이고,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레시피를 사용하지만 조리법과 맛은 비슷하다.

2. 요리 방법

  • 돼지고기를 밑간 하여 물과 함께 1-2시간 정도 자박하게 끓이다 보면, 물은 증발되고 고기 자체의 기름이 나온다.

    (NON-stick 중국식 팬이나 조리 시 들러붙지 않는 재질의 냄비를 강력 추천한다.)

  • 자주 뒤집어 주면서 고기가 알맞게 겉이 바삭하고 노릇노릇 튀겨질 때까지 조리를 한다.

  •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식감

 

치차론 01
치차론 02

3. 샐러드

  • 토마토와 양파등이 어우러진 일반적인 살사나 칠리 피클, 레몬 등의 새콤한 샐러드가 잘 어울린다.

  • 물에 삶은 유카(Yuca, 카사바로도 불림)는 치차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감자와 고구마와 비슷한 식감의 음식이다.

  • 기호에 따라 흰쌀밥, 삶은 콩과 같이 한 접시에 골고루 담아 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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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인데도 다행히 비가 오지 않은 일요일.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늘 그렇듯이 일요일 오후는 시어머니 댁에 들렀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 차로 5-6분거리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집에 들어서자 마자, 78살의 시모가 상기된 얼굴로 설명하기 시작하셨다.

1. 이 날의 사건에 간단한 설명

시모가 아침에 거실로 나와 문을 열려고 하는데, 바닥에 조금 굵으면서, 끈 비슷한 것이 떨어져 있더란다. 평소 시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시모는, 끈을 주우려고 하다가, 혹시 하는 생각으로 발로 툭 건드렸다는데....꿈틀꿈틀 움직여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이쿠, 뒤로 물러나며 다른방에 있는 셋째 시숙을 급히 불렀더니,다름아닌, 작은 뱀 한마리가 거실까지 들어온 것이다.

시모집 전경

노인 혼자 였다면 아찔 하였을 것이다.

다행히 뱀의 크기도 50-60센치로 작았고, 독사도 아니어서 셋째 시숙이 잡아서 절벽 아래 쪽으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프닝은 끝났으니 다행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문 밑쪽에 틈을 보수하기로 했고,방범 창살 문에 안전망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였다.

2. 뱀을 발견하면 해야할 일

  • 독사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는 일 (만약을 대비해서 색깔과 무늬를 기억해두어야 응급처치가 빨라진다.)
  • 천천히 물러나서 그 자리를 피하고, 뱀이 자기가 가던 곳으로 갈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사가 아니어도, 어떤 뱀이든 물리게 되면 상처가 나게 되고, 그 부위가 매우 고통스러울수 있다.
  • 패닉상태가 되어서 소리를 지른다던지, 물건을 던진다던지, 만지려 한다던지, 큰 움직으로 뱀을 놀래킨다던지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3. 코스타리카는 뱀의 천국

우리가 사는 지역은 코스타리카 북쪽 지역으로, 산지가 많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충분히 뱀이 근처에 살수 있는 환경이다. 코스타리카 전역에 약 130여종의 뱀이 살고 있으며, 그 중 20 여종 정도가 강한 독을 지닌 뱀이라고 한다. 시골에 산다면 뱀을 목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다.

4. 뱀에 물리는 사고는 흔하다.

보름 전에도, 목장에서 일하는 지인 프레디(Fredy)는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terciopelo (테에르시오펠로) 뱀으로, 독성이 가장 강한 뱀중에 하나이다. 그 당시 장화를 신고 있었지만,  뾰족한 송곳니가 스쳐지나가면서 발쪽으로 독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직접적으로 뱀에 물려 독이 침투했다면, 1분도 지체하지말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목숨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프레디씨가 일하는 농장

운이 좋게도, 살짝 스쳐 지나갔으나, 독으로 인해 발과 발목 부분이 부어 오르면서, 색소침착과 큰 통증을 호소하여 당일은 병원을 가지 않았으나 그 다음달 바로 큰 병원으로 이송이 되어 치료를 받고, 지금은 괜찮다고 연락이 왔다.

 

며칠 전, 신랑이 제초작업을 하면서 발견한 자이언트 웜(대왕 지렁이)

(뱀이라 오해했던 녀석입니다.)

대왕지렁이

 

다른 시기에 발견된 뱀 허물로, 길이는 1.5미터-1.8미터 정도였고, 테르시오펠로의 허물로 추정된다.

근처에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주위를 기울어야 한다.

5. 예방책과 주의사항

특히나 여행자들도 국립공원 방문이나, 혹은 험하지 않는 길을 산책을 하더라도, 항상 발 밑을 조심하고, 나뭇 가지도 조심히 살펴서 다녀야 한다.

 또한 여행지에서 럭셔리 호텔이어도, 숙소에서 머물때 항상

  • 신발 신기 전에 털기
  • 옷 입기 전에 털기
  • 자기 전에 침대 곳곳 확인

전갈, 독거미, 독지네 등이 혹시나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체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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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탕수수

  • 설탕의 원료로 쓰이는 사탕수수는 열대 기후인 코스타리카에서 매우 잘 자라는 편이다.
  • 사탕수수 밭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사탕수수를 추수하는 것은 매우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사탕수수는 보통 3-4미터 이상 자라고, 독충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사탕수수 농장의 일은 기피 직종의 하나이다.

정원에 심었던 사탕수수

2. 사탕수수 다듬기

  • 잎을 잘라내면, 대나무처럼 마디 마디가 선명하게 보인다. (마디 부분은 딱딱하기 때문에 칼로 제거)
  • 껍질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잘 드는 칼로 조심히 연필깎듯, 안에서 밖으로 쳐내면서 벗겨준다.

껍데기를 벗기기 전 다듬기

3. 먹는 방법

  • 껍질을 벗긴 후, 먹기좋게 자르는데, 입안에서 질근질근 씹으면 바로 단물이 나오게 된다.
  •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강도는 같은 크기의 당근보다 부드러운 정도였다.
  • 설탕처럼 아주 달지 않고, 달짝지근한 즙이 조금 나오는데, 15-20회 씹으면 단물은 모두 빠지고, 종이펄프처럼 되면 버린다.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주의사항

  • 코스타리카 여행을 하다보면 길에서 파는 사탕수수 주스를 볼 수 있는데, JUGO DE CAÑA(후고 데 카냐)라고 부른다.
  • 사탕수수를 압축하여 원액을 짜내서 만들지만, 보통의 상인들이 맛과 비용을 고려해 물과 설탕을 섞게 되는데,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한다.
  • 과다 섭취시, 배탈 혹은 오히려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적정량만 먹는다.
  • 사탕수수 알레르기도 있다고 하니 항상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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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정보

  • Sarapiqui 라는 지역은 코스타리카의 북서지역으로, 에코 투어리즘과 익스트림 투어리즘으로 유명하다.

  • 열대 우림 버드 와칭 (Bird watching)을 위해 오는 관광객들이 많으며, 숙소를 예약하면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을 찾을수 있다. (서비스 중에 유료와 무료가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야 함)

 2. 특색있는 레스토랑

보통 작은 마을의 중심부의 도로변으로 로컬 음식점 3-4개가 줄지어 보이는데, 지금은 비수기라 바쁘지 않다고 한다. 오늘은 함께 동행한 지인의 추천 음식점에 들렸다.

레스토랑 앞에 멋진 까레타가 있네요.

 

내부 모습

3. 뒤뜰 구경

친절한 레스토랑 주인께서 뒤뜰에 있는 애완마와 송아지를 구경시켜 주었는데, 백마는 몸값이 비싸서 그런지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 듯 하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음료수만 마시고 가야해서 아쉽지만, 메뉴는 다음번에 소개할 예정이다. 

평화롭게 놀고 있고 순한 동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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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파야

콩알보다 작은 씨를 심어 보았다. 약 4개월 정도 된 파파야 나무.

최소 3년 이상은 기다려야 할 듯하다.

파파야 나무
파파야의 줄기 안쪽에 콩알만한 작은 열매

2. 사탕수수

사탕수수는 지인에게 두 줄기를 얻어 심어 보았다. 

8개월 정도 되자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사탕 수수

3. 바나나

바나나 역시 씨부터 심어져, 4개월 정도 자란 듯하다.

잎으로 8-9개월이 지나면 열매를 맺을 것이다.

어린 바나나 나무 (8개월 후에는 열매가 맺을 듯)

4. 레몬

레몬 역시 좁쌀만 한 씨를 심어 보았는데, 약 1년 반 정도 되었다.

아직 열매를 맺지는 않지만 앞으로 2-3년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레몬

5.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큰 씨앗을 심어 보았는데, 무척 잘 자란다.

약 2년 정도 되었고, 수확까지는 역시 2-3년 더 기다려 볼 예정이다.

약 2년 된 아보카도 나무

6. 고추

매운 고추의 일종인데, 4개월 전에 지인에게 얻어서 심어 보았다.

정확히 종류는 모르겠으나, 매운 칠리는 확실하며, 할라페뇨 일 듯하다.

 

7. 마메이

씨앗에서부터 심어서 약 5개월 정도 자랐다.

마메이는 매우 특이하고 귀한 과일나무로 과일가게에서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과일이며,

현지인도 잘 모를 수 있는 과일이다.

열매의 맛은 달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홍시와 흡사하다.

마메이

8. 차요테

넝쿨식물로 호박과 비슷하나, 호박에 비해 매우 딱딱한 편이며, 오히려 수세미과에 가까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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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놀이

탈은 악마 탈과 동물 혹은 사람 형상의 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탈놀이

2. 자동차를 이용한 Carreta (까레타)

 

carreta

3. 빙수 아이스크림

아주머니들이 특별히 집에서 만들어온 빙수에 아이스크림이 더해진다.

가격은 생각보다 싸지 않은데, 약 2불 정도이다.

 
빙수 1

4. 전통의상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아도, 전통의상을 입어도 상관없다.

불량식품 인듯한 색소가 든 시럽과 연유가 데코 된다.

(참고로 여행지에서 위생상 길에서 파는 먹거리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전통의상 티피코

5. 즉석 빙수

얼음 통째로 가져오신 할아버지, 얼음을 긁어 빙수를 만든다.

 

 

빙수 2

6. 마을의 상징, 성당

작은 마을마다 성당이 있는데, 역사와 전통이 깊은 가톨릭의 영향은 마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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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짜와 시간, 장소

  • 독립 기념일인 9월 15일,  오전 10시 정도부터 마을의 중심부 근처에서 학생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 참가하는 학생들은 유치부, 초, 중, 고등학생들로 총 1시간 반-2시간 정도 천천히 걷게 된다.

2. 퍼포먼스

  • 119 소방차의 사이렌으로 시작을 알리며, 그 뒤에 천천히 무리들이 행진을 하는데, 주요 퍼포먼스는 음악 밴드, 국기 행진,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댄스 등이 포함된다. 
  • 트럭을 이용해서 여러 장식과 테마, 전통의상을 선보인다.

 

전통의상 티피코 
전통의상 퍼포먼스

 

밴드
국기 행진
유치부와 초등부의 댄스
마을의 중앙 공원
마지막에 주변 3학교의 밴드 배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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